C언어 소개

 

C언어의 등장배경

 

1960년대 개발되었던 운영체제들은 하드웨어에 종속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개발되었습니다. 즉, 하드웨어가 바뀌면 운영체제의 많은 부분들도 같이 변경해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고자, 벨 연구소의 데니스 리치와 켄 톰슨은 하드웨어와 독립적인 운영체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러한 운영체제를 만들려면 그에 맞는 새로운 언어가 필요했습니다. 1970년에 켄 톰슨이 B 언어를 만들었지만 실패하고, 2년 후 새로운 언어를 개발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C언어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C언어를 이용해 개발한 운영체제가 바로 유닉스입니다.

 

 

 

 

 

C언어의 특징

 

1. 구조화된 언어

C 언어 이전의 프로그래밍 언어들은 작업 단위가 구분되지 않고 단순히 나열된 형식이었습니다. 반면 C언어는 작업 단위가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어 재사용하기도 쉽고 유지 보수가 편리해졌습니다.

 

2. 높은 이식성

이식성이 높다는 말은 C언어로 만든 프로그램을 다른 하드웨어 또는 운영체제로 이식했을 때에도 잘 동작한다는 말입니다. 즉 하드웨어에 독립적이라는 뜻이죠.

 

3. 높은 확장성

C언어는 자주 사용하는 몇몇 문법들만 제공하고, 그 밖에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문법은 사용자가 직접 구현해야합니다. 즉, 사용자가 마음만 먹으면 언어의 기능을 다양하게 확장시킬 수 있다는 뜻이죠. 그러나 C언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사용하기에는 상대적으로 더 어렵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4. 높은 생산성

C언어를 사용하는 프로그래머들은 스스로 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기 때문에 경력이 쌓일수록 인프라가 다양해져서 프로그램 개발 속도가 빨라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