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기사 필기 - 8월 14일
8월 8일이 독학사 3과정 시험이었고 약 일주일 뒤인 14일이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이었습니다.
일정상으로는 꽤나 빡빡했지만, 다행히 두 시험이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공부 시간이 부족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먼저 치룬 독학사 시험이 더 빡셌어서 그런지 정처기 시험이 엄청 쉽게 느껴지더라구요. (마지막 과목 빼고..)
마지막 과목 풀 때는 처음 보는 개념이 너무 많이 나오더라구요ㅋㅋ 문제 풀면서 속으로 욕했음
정보처리기사는 필기도 그렇고 실기도 그렇고 모두 이 책들로만 공부했습니다. 시나공을 고른 이유는 검색했을 때 이 책으로 공부한 사람들이 많기도 했구, 젤 중요한 건 책 표지가 이뻐서...(진짜임)
정보처리기사 실기 - 10월 16일
실기 공부는 매일매일 2~3시간씩 블로그에 개념 정리하면서 1개월동안 천천히 1회독을 했는데요. 1회독이 끝난 뒤에는 포스팅했던 글들을 쭉 훑어보면서 시험에 출제될만한 부분들을 다시 한 번 엑셀 파일로 정리했습니다. 책은 시나공에서 나온 교재를 참고했습니다.
시험 치기 일주일 전부터는 여기에 있는 걸 100% 다 머리에 넣어간다는 생각으로 계속 봤습니다. 필기 시험이 엄청 쉽길래 실기도 좀 얕잡아 보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빡세더라구요.. 총 20문제 밖에 안되는데 그에 비해서 시험 범위는 엄청 넓고, 거기서 뭐가 출제될지는 모르니 일단 다 외워야되구.. 전부 주관식이다보니 확실하게 아는 게 아니면 점수가 바로 훅훅 까이고..
실기 시험은 필기와는 다르게 답도 안가르쳐주고, 시험지도 걷어가버리는데요. 시험 끝나고 급하게 수제비 네이버 카페에 가입해서 가채점을 했습니다. 카페에서 사람들이 이리저리 서로 열심히 답 공유하더니 시험 끝난지 몇 시간 지나지도 않았는데 예상 답안 1번부터 20번까지 다 확정내버리더라구요ㅋㅋ 덕분에 예상 점수 미리 알아서 합격 발표일까지 맘 편하게 있을 수 있었어요.
총평
정보처리기사 공부는 비전공자로서 전공자들이 대학교에서 어떤 걸 배우는지 개략적으로 알게 해준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거기에 20년도에 시험이 한 번 개편되면서 실무적인 내용도 많이 추가가 된 것 같더라구요. 추세를 봐서는 앞으로도 계속 난이도를 올려갈 것 같아요.
개발자로서 자격증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던데.. 그래도 개인적인 공부 목적으로도 나쁘지 않았고, 이걸로 이제 학점은행제에서 남은 전공 학점을 모두 채울 수 있게 됐습니다. 필기도 실기도 한 번에 바로 합격해서 기분이 좋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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