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대전환 엑스포 (21.11.27)

https://dtexpo.or.kr/visitors/guide/

관람안내 - DTEXPO

 

지난 11월 27일에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디지털 대전환 엑스포'에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IT 기업에서 자신들의 IT 신기술이 담긴 컨텐츠 및 사업 아이템을 대중들에게 선사하는 자리 같았습니다.

 

 

배치도를 보면 알겠지만, 섹션이 크게 5가지로 나뉘었습니다.

각각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IoT 및 5G, 메타버스였는데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보고 즐기고 체험할만한 것들이 AI와 메타버스 분야에 많았던 것 같아요.

 

 

말로만 듣던 오큘러스 퀘스트2를 해봤어요!

게임 관련 학원인데 저 화면 속 3D 맵을 학원 수강생들이 직접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학생 퀄리티라니.. 진짜 대단..

 

 

이건 같이 간 친구ㅎ

 

 

 

3D프린팅 관련 회사였는데, 사람의 얼굴을 본 따 악세사리로 만들었더라구요.

가족들의 모습을 이런 식으로 소장하면 좋을 것 같다고 느꼈어요~

 

 

회전하는 선풍기(?)를 이용해 디스플레이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요.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음..)

실제로 본 건 처음이었는데 정말 예뻤습니다.

선풍기 날개가 한 바퀴 돌아오는 시간에 맞추어 디스플레이가 깜빡이는 원리인걸까요?

 

 

아이디어가 좋아보여서 사진 찍었었는데.. 왜 찍었었는지 까먹었네요..

 

 

로봇 팔과 블록 쌓기 게임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서로 번갈아가며 블록을 1개씩 쌓는데, 블록 탑을 넘어뜨리는 쪽이 지는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에서 이기면 소정의 상품을 주는데 줄이 길어서 하지는 못했어요ㅠ

로봇을 정교하려면 한없이 정교할 수 있을텐데, 사람들이 상품을 많이 타가던 걸 보면 일부러 로봇이 지기 쉽게끔 느슨하게 코딩한 것 같았어요.

 

 

여기도 아이디어가 좋다고 생각했는데요,

온라인상의 교육 시스템과 메타버스를 결합한 것이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수업을 하는 곳이 많아졌는데요.

캠을 키고 얼굴을 화면에 띄우고 수업하는 곳이 많죠.

근데 화면에 계속 제 얼굴이 띄워져 있으면 얼굴이 신경쓰이더라구요..

제발 메타버스로 수업듣는 거 활성화됐으면 좋겠어요ㅠ

 

 

데이터베이스로 유명한 오라클 부스도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대뜸 사은품을 나눠줘서 받았어요.부스 구경하는데 익숙한 이름이 보여서 신기했어요ㅋㅋ

 

 

뭔가 잡다하게 많이 받아왔어요.

 

깜빡하고 사진으로 찍진 않았지만 생각나는 곳들이 많아요.

춤 동작을 AR로 볼 수 있는 이모지,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볼 수 있는 메타버스,

냉장고에서 꺼내간 물건 수 만큼 자동으로 결제되는 무인 판매 시스템,

관광여행 어플을 개발해 창업한 젊은 분들도 계셨고..

디지털 트윈 팩토리 화면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볼 수 있었구..등등

 

인터넷이나 책에서 보던 것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메타버스는 뜬지 얼마 안 돼서 기업들이 그렇게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생각보다 메타버스에 뛰어든 기업들이 많더라구요.

 

아쉬웠던 점은 VR, 메타버스 부스가 너~무 많았다는 거..딱히 IT 관련 기업도 아닌데 VR 체험 컨텐츠 있다고 막무가내로 참가한 곳도 있더라구요.

 

여튼 오랜만에 일산 구경하고 재밌었어요!